2011년 1월 29일 토요일

LG MC S/W 면접 후기

LG 면접 후기를 이제야 올린다. 왜냐하면,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이 아픈 만큼 쉽게 글을 올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다음을 준비하면서
실패요인을 파악하여 더 좋은 곳에 가기 위해서 이 글을 올린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면서 면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기에 도움이 될 지 안 될 지 모르지만 물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에 MC S/W 면접은 단 한 번의 면접으로 결판이 났다. 이는 아무래도 현재 LG 내부의 분위기와 맞물려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다시 도약하기 위해 밤, 낮 없이 일 하는 M/C 계열사로서는 두 번의 면접은 인력 낭비로 생각 되었을 것이다.

 면접 순서는 동일하게 프리 테스트 (C or Java 선택) -> 준비 해온 PT 면접 -> 인성 + 전공 심층 면접 -> 간단한 영어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다.

1. 프리 테스트 - 간단한 프로그래밍 테스트
 자 여기서 먼저 프리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필자가 한 테스트는 C언어 테스트였다. 1번 문제는 재귀 함수에 관한 문제였다. 이를 어쩌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외 8가지의 잡다한 c언어에 대한 상식문제가 있었다. 전체적인 난의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 후 2가지의 주관식 문제가 있었다. 이 부분은 조금 난이도가 있었다. 하나는 DB의 테이블을 구성 되어 있었는 데 이를 좀 더 깔끔하게 서로의 테이블간의 연관성을 파악하여 구성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 문제는 Bidirectional Linked List를 구하는 문제였다.
 두 문제 다 필자로서는 꽤 어려웠다. 링크드 리스트는 과거 학원에서 구현해 본 적이 있었지만 정확한 구현법이 생각 나지 않아서(4년 전이었기에) 곤혹스러웠다. 어쨋든 그렇게 프리테스트를 마쳤다.

 그 후 1시간 동안 심층 면접이 있었다. 면접 순서에 따라 바로 시작할 수도 한 두 시간 기다린 후 시작할 수도 있었다. 필자는 두 시간을 기다린 후 시작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공교롭게도 그날 삼성 발표 날이라 미참자가 꽤 많았다. 그리하여 첫 번째로 면접을 보게 되었다.

2. PT 발표 - 미리 준비해 간 내용을 발표한다. (전공에 대한 어필을 할 기회)
 준비해간 PPT를 발표하였다. 필자는 인턴이나 방위 산업체 등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기에 학교에서 한 프로젝트 위주로 PPT를 만들어서 발표하였다. 필자가 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해 심화 질문들이 들어왔다. 심화 질문이라고 해서 심각한 것은 아니고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었냐는 질문이었다. 즉, 좀 더 세부적으로 물어 본다. 여기서 하나의 TIP) 과거 자신이 했던 프로그램들을 다 기억하기란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프로젝트는 2-3년 전에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면접하기 전에 자신이 공부해 온 모든 과정을 한 번 훝어 보면서 잃어버린 기억들을 되살리고 전체적인 전공 과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하고 간다면 더 좋은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이미 공부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Remind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면접자가 답변하는 시간에도 경청하라. - 면접의 흐름을 놓치지 말라
 그렇게 많은 질문이 쏟아 진 후 내 옆의 면접자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필자는 2(면접자):4(면접관)으로 이루어진 면접을 보았다. 그 순간 잠시 방심했다고 할까, 아니면 지쳤다고 할까 내 옆의 면접자에게 쏟아지는 질문을 대충 흘겨 들으며 쉬고 있었다. 이 부분 부터 꼬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TIP2) 자신의 차례가 아니라 할 지라도 다른 면접자의 발언을 유심히 듣고 면접관님들을 쳐다 보면서 대화의 흐름을 잡고 있는 편이 긴장을 유지하기에 좋다. 필자는 그러지 못했고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 갑자기 들어왔다. (아마 필자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면 흐름이 나에게로 넘어오는 것을 느끼고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면접이 끝나기 전에는 면접이 끝난 것이 아니다.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라)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라 + 어느 정도의 뻥튀기 혹은 거짓말도 필요하다 - 필자는 과제를 할 때 예제를 보고 짠 프로그램을 필자가 직접 짠 프로그램이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에 대한 어필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과제를 제외하고 짠 JAVA 프로그램은 JAVA에 대해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어거지로 대충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필자는 이에 대한 언급만 하였고 결론적으로 허접한 자바 프로그래머가 되어 버렸다.
  자바로 몇 줄 까지 프로그램을 짜 보았냐고 물어왔다. 필자는 다른 면접자에게 질문 공세가 펼쳐지고 있던 터라 이제 그 질문들이 끝나면 면접이 정리되는 분위기로 가면서 간단한 영어 면접 + 마지막 하고 싶은말 순으로 넘어 갈거라 여기고 마음을 풀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몇 줄까지 짜봤냐는 질문이 들어 왔고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자바로 클래스를 몇 개나 만들어 보았냐고 물었다. 필자는 순간 머리가 하애졌다. 과제로 Class를 많이 짜봤지만 처음부터 필자가 짠 게 아니고 예제 소스를 보고 짠 것이었기 때문에 필자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생각해 버렸다. 그리하여 과제로 대략 50개의 Class를 짜봤던 경험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그 과제를 하기 전에 클래스를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Java Script를 사용하여 HTML 사이에 대충 짜집기한 코드만을 필자가 Real로 만든 프로그램이라 말해 버렸다. 즉, 면접관님들이 보기에는 JAVA로 CLASS 한 번 안 만들어 본 객체지향의 ㄱ자도 모르는 초 허접 프로그래머가 되어버린 것이다.
TIP3) 자신의 실력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하라. 그리고 예제를 보고 짠 프로그램과 같이 어느 정도 다른 소스 혹은 사람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할 지라도 자신이 모두 만들었다라 말하는 뻥튀기 역시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을 해서 뽀록나면 자신의 무덤을 파는 것이지만 필자가 예로 든 정도의 뻥튀기라면 이미 아는 내용일 테고 자신이 했다고 대답하고 그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면접관들은 믿을 것이다. + 너무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말하면 자신의 무덤을 파게 된다.( 필자의 잘못과 비슷한 이유로 그럴 거라 거의 확신한다)

3. 영어면접 + 마지막 할 말 - 마지막 할 이야기는 꼭 준비해 가라. (처음 자기소개 역시 마찬가지다)
그 후 영어면접은 쉽게 지나가고 (필자는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면접관님께서 LG전자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하였다. 필자는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심신이 피폐해지니 빨리 끝내고 싶어졌던 것이다. 필자는 마지막 변명 혹은 자신의 미래 다짐, 미래의 가능성등을 어필할 최후의 변론을 그냥 날려 버린 것이다.
TIP4) 최후의 변론, 다시 말해 마지막 할 말은 "반드시" 준비해 놔라.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 상황을 찝어 주고 자신의 이러이러한 능력으로 회사에 기여하겠다고 말을 한다면 장래성있는 면접자라 생각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실수들을 저지른 끝에 홀라당 미끄러져 버렸다.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완벽하게 더 좋은 멋진 멋지게 취업을 하길 빌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
 혹시 필자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던지 면접의 Know-how라던지 더 좋은 정보, 취업 정보 사이트 등에 대해 알고 있다면 꼭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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